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 명단 확정, 남북철도 연결 논의할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5-29 18:3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다. 

통일부는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는 대표단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 명단 확정, 남북철도 연결 논의할 듯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북한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동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의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북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급회담은 16일 예정됐다가 북측의 무기한 연기 통보로 무산됐다.  

당시 발표된 고위급회담의 명단과 비교해보면 남측 명단은 달라졌지만 북측 명단은 동일하다. 

남측이 16일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구성한 대표단 명단에서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있었고 안 심의관이 없었다.

류 차장은 6월1일 회담에서 산림협력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면 교체대표로 들어가기로 했다. 안 심의관은 첫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대표로 참가해 각 의제를 두루 챙겨왔다. 

대표단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있었던 남북 철도연결과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진출,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의 철도 담당 고위당국자인 김정렬 2차관과 김윤혁 부상은 남북의 철도연결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경제협력을 총괄해온 민경협의 박명철 부위원장은 남북 경협의 전반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협의 구체적 사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체적 논의보다는 전반적 논의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 

박 조평통 부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접촉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던 만큼 김남중 실장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6·15남북공동행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