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올해 힘든 한 해", 접는 스마트폰이 '구세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21 12:0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9 등 신제품의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사업에서 어려운 한 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 내년부터 반등을 노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올해 힘든 한 해", 접는 스마트폰이 '구세주'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폰업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기술 발전으로 반의 계기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최근 수년 동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해외 진출 확대로 경쟁이 더 치열해진 반면 스마트폰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에서 유독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는 한편 중남미와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출하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가치를 인정하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새로운 기능과 사용자 경험의 발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접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소비자들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변화 뿐 아니라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경험을개선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발전에 성공한다면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반전을 만들어내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