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30대 상장기업 가운데 직원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18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대기업 가운데 28개 기업의 2016년과 2017년 사업보고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연봉 상승률은 2.6%로 조사됐다.
▲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대기업 가운데 28개 기업의 2016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인상률은 2.6%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
네이버 직원 1인당 평균연봉 인상률은 18.3%(1275만3천 원)로 30대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은 11.1%(900만 원), SK이노베이션 9.9%, 삼성전자 9.3%, 에쓰오일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상장기업의 남녀 직원별 평균연봉 상승률을 살펴보면 여직원은 3.4%, 남직원은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 직원별로 따져도 평균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였다. 남직원은 19.8%(1482만2천 원), 여직원은 14.7%(900만4천 원)씩 연봉이 인상됐다.
30대 기업들의 남자 직원 평균연봉 상승률을 살펴보면 삼성물산 10.2%(900만 원), SK이노베이션은 10%, 삼성전자 9.5%, 에쓰오일 8.9%로 조사됐다.
여자 직원 평균연봉 상승률을 보면 LG화학 12.7%(700만 원), 삼성물산 12.5%, SK이노베이션 10%, 우리은행 9.5%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