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통일부, 북한 리선권의 남북관계 경고에 "판문점선언 이행한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5-18 13:4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일부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남북관계 경고 발언을 놓고 우선 지켜보며 흔들리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나간다는 남북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본다”며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멈추거나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 리선권의 남북관계 경고에  "판문점선언 이행한다"
▲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한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리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위급 회담을 중단한 북한의 진의는 현재로선 알지도 못하고 설사 안다고 해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17일 저녁 남북고위급 회담 무산의 책임을 묻는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인터뷰에서 “북남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는 않는 한 남조선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우리가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대책을 세우는 대신 현재까지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 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고 대답했다.  

리 위원장은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게 될 것이다”며 “구름이 걷히면 하늘은 맑고 푸르게 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17일 오전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에 유감을 표시하고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