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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혼조세, 테마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5-14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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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혼조세, 테마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져
▲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곳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24종 가운데 13종의 시세가 오후 4시55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4시55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944만5천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0.29% 떨어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24종 가운데 13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떨어진 반면 11종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3.49% 하락한 154만8천 원,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1.27% 떨어진 1만5500원에 거래됐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라이트코인 –1.98%, 모네로 –0.92%, 대시 –0.93%, 이더리움클래식 –2.2%, 아이콘 –0.86%, 오미세고 –0.65%, 질리카 –1.12%, 비트코인골드 –0.55%, 미스릴 –0.39%, 카이버네트워크 –0.9%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9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3.33% 올랐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800원을 보여 24시간 전보다 4.84% 상승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트론 1.29%, 비체인 3.39%, 퀀텀 1.59%, 제트캐시 1.31%, 골렘 3.23%, 에이치쉐어 4.21%, 엘프 1.98%, 에토스 2.25%, 모나코 9.74%다. 

가상화폐 테마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실제로 없는 가상화폐를 장부상으로만 팔아 부당 수수료를 거둔 혐의로 11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여파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8.74% 떨어진 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약 6.7%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7.24% 하락한 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도 두나무 지분 7% 정도를 들고 있다. 

옴니텔 주가는 4.12% 떨어진 4300원, 비덴트 주가는 5.03% 하락한 1만6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들이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3.48% 하락한 3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도 3.42% 떨어진 11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23% 정도 보유하고 있다.

포스링크(-2.82%), 퓨쳐스트림네트웍스(-1.69%), 한일진공(-1.66%) 주가도 직전거래일보다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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