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용, 삼성 신임임원 만찬에서 무얼 말할까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5-01-05 18:0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을 격려하는 만찬을 연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당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재용, 삼성 신임임원 만찬에서 무얼 말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용 부회장 주재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승진한 임원들을 축하하는 만찬이 열린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만찬행사를 주재해 왔다.

삼성그룹은 매년 초 새로 승진한 상무급 임원들의 합숙교육을 진행한 뒤 마지막 날 신라호텔에서 축하만찬을 열어왔다. 신임 임원들의 가족들도 만찬행사에 초청한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임원은 모두 253명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장기입원 등을 고려해 만찬이 취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매년 1월2일 이건희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참석하는 신년 하례식을 열어 왔다. 이 회장은 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한 해의 경영화두를 제시해 왔다.

매년 1월9일은 이건희 회장의 생일을 기념한 사장단 신년 만찬이 열렸다. 이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와 그 가족을 격려하는 축하연이 열렸다.

그러나 이 회장의 입원이 길어지면서 올해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삼성그룹은 그룹 차원의 하례식 행사를 열지 않고 대신 계열사별로 조촐하게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삼성그룹이 신임 임원들에게 줄 선물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그룹은 신임 임원과 배우자들에게 매년 신라호텔 1박 숙박권과 이건희 회장 명의의 ‘커플 시계’를 선물해 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행사에서 스위스 명품 브랜드 ‘론진(Longines)’의 시계를 선물했다. 론진 시계는 최소 100만 원에서 평균 300만~500만 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제품이다.

삼성그룹은 2011년까지 20년 동안 독일 ‘롤라이(Rollei)’의 시계를 선물하다가 2012년 스위스 시계회사인 ‘하스앤씨(Hass & Cie)’로 바꿨다. 2013년의 경우 300만~600만 원 수준의 몽블랑 시계를 선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