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내년에도 반도체에 대규모 시설투자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1 11:0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19년에도 반도체 관련 시설에 올해 수준에 버금가는 대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과 장비 수요 증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 등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내년에도 반도체에 대규모 시설투자할 듯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 반도체 시설 투자에 약 13조3천억 원을 들일 것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약 9조6천억 원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13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청주 M15공장 건설과 중국 우시공장 증설에 대부분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로 장비 반입을 위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시설 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에 반도체에 역대 최대규모인 약 27조3천억 원을 들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는 D램에, 내년에는 낸드플래시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투자금액은 D램 미세공정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환 투자에, 내년에는 90단 이상의 3D낸드 신공정을 도입하는 신규 투자에 대부분의 금액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와 반도체 위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분야에도 활발한 증설 투자를 벌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계획을 고려할 때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의 실적도 내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