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취임 1주년 앞두고 "자만하지 말고 초심 지켜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5-08 15:5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취임 1주년 앞두고 "자만하지 말고 초심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초심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회에는 추경 논의를 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며 “초심을 지켜나가자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들 열심히 잘 해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한 달을 넘겼는데 국회에서 심의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책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은 때를 놓치지 않아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민생 추경 같은 비정치적 사안을 정치상황과 연계시켜 상정조차 하지 않고 논의를 미루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버이날을 맞아 “2차 세계대전 이후 높은 수준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함께 이뤄낸 어버이 세대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효도하는 정부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경감, 기초연금 인상 등의 정책을 들었다.

그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자동차세 일시 납부기간인 1월에 환경개선부담금을 일시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카드 납부를 가능하도록 한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개정안 등 법률안 2건이 심의·의결됐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기회를 확대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기초연금 수급자가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