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5-04 1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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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필리핀 현지 경영전문대학과 손잡고 지역 전문가의 육성과 현지 직원의 채용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AIM경영전문대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AIM경영전문대학에서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강지경 AIM경영전문대학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AIM에서 운영하는 경영학 석사(MBA)과정에 직원을 보내 현지 언어, 문화, 금융시스템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AIM경영전문대학의 우수 인재를 기업은행의 필리핀 현지 지점에 채용할 계획도 세웠다. 기업은행은 2015년 11월부터 필리핀 마닐라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AIM경영전문대학은 1968년에 설립된 대학교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국제 경영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7년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인도네시아 IPMI비즈니스스쿨에 이어 AIM경영전문대학과도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맞춰 현지의 유수 대학교와 협약해 인력을 키우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현지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해 업무역량과 인적 네트워크, 현지 이해도를 갖춘 지역 전문가를 계속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