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준 생수사업, 농심의 라면사업 부진 만회할까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4-12-30 16:1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의 생수인 ‘백두산 백산수’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농심의 백산수가 11월 국내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박준 생수사업, 농심의 라면사업 부진 만회할까  
▲ 박준 농심 대표이사 사장
백산수는 2012년 12월 농심이 출시한 화산암반수다. 농심의 생수사업은 라면시장에서 입지가 예전 같지 않자 발굴한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백산수는 올해 초 5위로 출발해 국내 생수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개월 연속 점유율이 증가했다.

지난 7월 처음 3위에 오른 이후 4개월 만에 2위를 차지했다.

제주삼다수는 11월 점유율이 44.9%였다. 올해 초 46.3%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은 5.1%, 해태음료의 강원평창수는 4.7%로 순위에서 한 계단씩 밀려나 3, 4위를 기록했다.

농심 백산수의 연간 성장률은 국내 생수시장 전체 성장률을 상회했다.

올해 11월까지 백산수의 매출은 2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억 원)보다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생수시장 규모는 지난해 보다 9.8% 커졌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오랜 생수판매 노하우와 유통·영업력으로 6천억 원 국내 생수시장에서 1위 신화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심은 영업이익이 3년 연속 후퇴하고 최근 2년 동안 매출도 감소했다. 농심은 라면사업의 부진을 생수사업으로 만회하고자 한다.

농심은 이달 계열사 농심백산수 중국 생산공장에 내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