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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이 표명한 비핵화는 불가역적 비핵화가 맞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20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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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변 환경의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비핵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
문재인
대통령의 완전한 비핵화 발언 속에 비핵화 의미’를 놓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 개념 전체를 의미한 것”이라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이라는 말을 다 해야 했지만 일일이 말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19일 언론사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방식인 CVID (Complete · Verifiable · Irreversible · Dismantlement) 가운데 일부 의미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판문점 상황실에 있는 분들은 실무접촉을 통해 나오는 정상회담 세부 콘티를 지니고 한 번씩 실행해볼 것”이라며 “24일 실무접촉을 하는 사람들은 완벽한 콘티를 짜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복수의 장소에 핫라인이 설치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연결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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