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황록,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손잡고 중소기업 금융 지원

손태승 우리은행장(오른쪽)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9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거래처로부터 외상대금을 받지 못할 때 손실금액의 80%까지 보전해 준다.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추천을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에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에서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으면 보험 만기 때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해 안정적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