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 중국 공산당 간부 만나 북한과 중국의 현안 논의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15 11: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중국 공산당 간부 만나 북한과 중국의 현안 논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월 중국을 방문해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특별열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북한과 중국의 현안과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김 위원장이 14일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 부장을 접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특별히 직접 뽑아 보낸 예술단인 만큼 잘 맞이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라며 “중국 예술단이 평양 방문 기간 공연활동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이를 계기로 두 나라의 인민의 더욱 소통하고 북-중 예술교류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쑹 부장은 “중국과 북한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양측 인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쑹 부장은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를 놓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조선중앙방송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중대문제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등 정치적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사인 닛케이는 “김 위원장과 쑹 부장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발전하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김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통적 우호국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자세를 거듭 명확히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쑹 부장이 이끌고 온 중국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도 열었다.

이 연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쑹 부장을 비롯한 중국 예술단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 중국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