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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초강세, 필룩스 알파홀딩스 바이오리더스 셀루메드 급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13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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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들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필룩스와 알파홀딩스, 바이오리더스, 코아스템, 안트로젠, 셀루메드 주가는 급등했다.
 
바이오주 초강세, 필룩스 알파홀딩스 바이오리더스 셀루메드 급등
▲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

13일 필룩스 주가는 11.27%(2750원) 급등한 2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필룩스 주가 급등은 최근 항암제사업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룩스는 미국 코아젠투스로부터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 바이럴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코아젠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자문위원장인 스캇 월드만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신약 연구개발회사로 현재 바이럴진의 최대주주다.

필룩스는 바이럴진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공동주택 부동산을 218억 원에 매각했으며 스캇 월드만 교수도 필룩스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알파홀딩스 주가도 20.54%(3800원) 급등한 2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일 연속 상승세다. 알파홀딩스는 바이럴진 2대 주주로 지분 37.6%를 들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주가도 20.70%(4750원) 뛴 2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리더스는 16일 열리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자궁경부전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관계자는 “학술적 성격이 강한 학회의 특성상 대부분 국내기업들의 발표내용은 전임상 단계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에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이번 AACR에서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전암 임상3상 전까지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라며 “다국적제약사와 전문가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신약 치료제가 빠른 시일 내에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른 항암제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제넥신 주가는 5.92%(6500원) 오른 11만6300원에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1.68%(3900원) 상승한 23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3.36%(2300원) 상승한 7만8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0.68%(400원) 오른 5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0.65%(600원) 오른 9만2800원에, CMG제약 주가는 0.14%(10원) 상승한 7070원에 , 캔서롭 주가는 0.16%(100원) 오른 6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 주가는 0.57%(600원) 하락한 10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0.77%(300원) 내린 3만865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네이처셀 주가는 5.30%(1850원) 상승한 3만67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일본 내 협력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 병원에서 한국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3명이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쿠오카 트리니티 병원은 일본 재생의료 추진법에 따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12일 승인받았다.

파미셀 주가는 4.34%(1천 원) 오른 2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아스템 주가는 16.88%(3350원) 급등한 2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3.17%(450원) 상승한 1만465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2.20%(2900원) 오른 13만49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74%(2400원) 상승한 1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차바이오텍 주가는 2.13%(500원) 하락한 2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10%(50원) 내린 4만865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45%(1300원) 떨어진 8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0.92%(6700원) 상승한 73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 주가는 4.50%(2만6700원) 오른 61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셀루메드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77%(4450원)까지 급등한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셀루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이식재 ‘Rafugen DBM’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근골격계 치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트로젠 주가도 13.56%(2만3600원) 뛴 19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스코비 주가는 2.76%(300원) 오른 1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 주가는 4.37%(1550원) 상승한 3만7천 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4.95%(4900원) 오른 10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50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27%(300원) 하락한 2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0.89%(350원) 내린 3만89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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