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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인스코비 차바이오텍 주가 급등, 다른 바이오주는 맥 못 춰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12 16: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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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맥을 못 췄다.

네이처셀과 인스코비 주가는 바이오주 하락장을 뚫고 급등했다.
 
네이처셀 인스코비 차바이오텍 주가 급등, 다른 바이오주는 맥 못 춰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겸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12일 네이처셀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98%(8050원)까지 오른 3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일본 재생의료추진법에 따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시술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공식적 승인으로 12일부터 일본 트리니티 클리닉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치료가 시작됐다.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가 합법적으로 실용화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네이처셀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5.38%(1200원) 오른 2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과 기초연구 부문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분할기일은 6월27일이다.

차바이오텍의 물적분할은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문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해 개별재무제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21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냈지만 별도기준으로는 8억81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내 4년 연속 적자기업으로 분류됐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차바이오텍이 5년 연속 적자를 내면 코스닥에서 퇴출된다.

다른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맥을 못 췄다.

파미셀 주가는 7.06%(1750원) 떨어진 2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6.71%(9500원) 하락한 13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고 코아스템 주가는 11.78%(2650원) 급락한 1만9850원에 장을 끝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3.56%(5100원) 떨어진 13만8100원에 장을 마쳤고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05%(150원) 내린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81%(400원) 하락한 4만8700원에 장을 끝냈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3.04%(2800원) 떨어진 8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항암제 개발기업들도 주가가 떨어진 기업들이 많았다. 주가가 오른 항암제 기업들도 있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9.51%(2만4400원) 급락한 23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6.96%(6900원) 떨어진 9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6.95%(8200원) 하락한 10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앱클론 주가는 7.02%(4800원) 떨어진 6만3600원에 장을 마쳤고 코미팜 주가는 3.35%(1350원) 내린 3만895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2.62%(190원) 하락한 7060원에, 나노메딕스 주가는 3.99%(800원) 하락한 1만9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4.06%(2900원) 내린 68500원에 장을 마쳤고 녹십자셀 주가는 5.77%(3600원) 떨어진 5만88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필룩스 주가는 1.88%(450원) 오른 2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주가는 0.67%(700원) 오른 10만4700원에 장을 끝냈다. 캔서롭 주가는 0.31%(200원) 상승한 6만3700원에, 코디엠 주가는 3.26%(60원) 상승한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파홀딩스 주가는 1.37%(250원) 상승한 1만8500원에,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0.22%(50원) 오른 2만29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2.00%(1만4800원) 내린 72만58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4.49%(2만7900원) 하락한 59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8.26%(8900원) 떨어진 9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 주가는 3.83%(600원) 내린 1만5050원에 장을 끝냈다.

안트로젠 주가는 1.30%(2300원) 하락한 17만4100원에,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2.48%(1천 원) 내린 3만93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인스코비 주가는 19.23%(1750원) 급등한 1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상승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21%(50원) 오른 2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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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6 18: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