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가 급등, 적층세라믹콘덴서 장기호황 기대 높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12 15: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52주 신고가를 고쳐 썼다.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업황 호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을 받았다.
 
삼성전기 주가 급등, 적층세라믹콘덴서 장기호황 기대 높아져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12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6.94% 급등한 11만5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사들이 이날 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가 필요한 5G 통신장비와 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부족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평균 가격이 크게 올라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삼성전기 전체 매출에서 30% 정도 비중을 차지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94% 정도를 책임질 것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 호조가 2~3년 뒤까지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도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황금 시대'를 맞았다"며 "삼성전기에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의 수혜가 집중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