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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임부회장에 송영중, 노동부 고위관료 출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06 1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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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임부회장에 송영중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가 올랐다.

경총은 6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송영중 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를 5대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경총 상임부회장에 송영중, 노동부 고위관료 출신
▲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경총 회장단은 “저성장 저고용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인력수급 불균형, 저출산 고령화 등 구조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노사 문제에 경륜과 식견이 풍부한 송 교수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1955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진출해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국장, 청와대 노사관계비서관, 산업안전보건국장, 고용정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한 노동분야 전문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지낸 뒤 2015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로 일했다.

경총 상임부회장에 관료출신이 오른 것은 3대 상임부회장을 지낸 조남홍 전 부회장 이후 두 번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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