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 파트론이 카메라모듈 수율 안정화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파트론이 1분기에 주요 고객사에 프리미엄 카메라모듈 부품을 공급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고가 부품인 홍채인식 모듈의 수율도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올해 매출 9010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74%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파트론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프리미엄 및 중저가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파트론이 중저가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가 높아지면서 공급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파트론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신사업 성장세가 뚜렷한 점도 파트론 매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파트론은 국내 전자회사의 자동차사업부와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등과 차량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며 “또 생체센서사업에서도 해외 메디컬센터와 제품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