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방통위, 이통사가 유통점에 강제로 유심 파는 행위 금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04 16:4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통신사들이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 휴대폰 유심(USIM)을 강제로 판매하다 적발되면 과징금을 물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령 개정안과 단통법 위반 과징금 부과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방통위, 이통사가 유통점에 강제로 유심 파는 행위 금지
▲ 휴대폰용 유심(USIM).

개정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부당한 유심 유통 행위가 확인된 이통사에 매출의 최대 2%에 이르는 과징금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최근 이통사들이 휴대폰 판매점과 대리점에 유심을 강제적으로 끼워 파는 행위가 적발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통사들이 유통점에 판매하는 유심 가격은 일부 알뜰폰업체가 자체적으로 유통하는 제품보다 가격이 최대 3천 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이통사들이 유심 유통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해 경쟁질서가 확립되면 소비자 비용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확정하고 5월부터 이를 시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