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철민, 증권거래세율 0.5%에서 0.1%로 낮추는 법률개정안 발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4-02 12:0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권거래세율을 크게 내리는 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김철민, 증권거래세율 0.5%에서 0.1%로 낮추는 법률개정안 발의
▲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개정안은 증권거래에 적용되는 세율을 0.5%에서 0.1%까지 낮추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행 증권거래법 제8조에 따르면 증권거래세율은 0.5%이며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때 대통령령으로 정해 0.15~0.3%까지 낮아진다.

김철민 의원은 “현행 증권거래법은 1978년 정부 주도로 제정된 것으로 이익과 손실에 상관없이 매도대금을 과세표준으로 삼았다”며 “당시 금융실명제가 정착되지 않아 실제 소득귀속자의 파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행된 파생상품양도세를 예로 들며 지금은 과세당국이 실질 소득자의 모든 금융거래내역을 전산거래 내역 통보제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조세원칙에 기초한 소득과세가 합리적”이라며 “세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는 양도소득세와 거래세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기도 해 증권거래세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주요국들은 주식 매도자에게 증권거래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낮춰 종국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