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3-29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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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필룩스와 파미셀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했던 네이처셀과 차바이오텍 주가는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 김현수 파미셀 대표.
29일 필룩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81%(4650원)까지 오른 2만250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 주가 급등은 필룩스가 최근 인수에 나선 항암제 개발업체 ‘바이럴진’ 실사가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필룩스는 미국 코아젠투스로부터 바이럴진 인수를 앞두고 있는데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바이럴진 1대주주에 오른다.
바이럴진은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우선 대장암 치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필룩스는 실사 과정에서 바이럴진이 대장암 치료와 관련해 임상2상 준비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럴진의 2대주주는 알파홀딩스다. 알파홀딩스 주가도 4.91%(950원) 오른 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 주가는 3.98%(4100원) 오른 10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4.25%(9천 원) 상승한 2만2100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3.29%(2100원) 뛴 6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2.46%(950원) 오른 3만9500원에, 제넥신 주가는 4.50%(4400원) 상승한 10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1.46%(800원) 오른 5만5500원에, 캔서롭 주가는 0.33%(200원) 상승한 6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1.82%(1천 원) 뛴 5만59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2.18%(1300원)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CMG제약 주가는 0.15%(10원) 내린 674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파미셀 주가는 6.48%(950원) 뛴 1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파미셀은 최근 생산이 중단됐던 울산 원료의약품 공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파미셀은 원료의약품 생산을 통해 번 돈을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티슈진 주가는 1.48%(700원) 오른 4만79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7%(1100원) 상승한 8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42%(600원) 오른 14만25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4.51%(5100원) 뛴 11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760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과 차바이오텍 주가는 떨어졌다.
네이처셀 주가는 7.80%(2300원) 급락한 2만7200원에 장을 마쳤고 차바이오텍 주가는 0.92%(200원) 내린 2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3.71%(2만6700원) 상승한 74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 주가는 1.36%(8천 원) 오른 59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7.17%(6400원) 뛴 9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 주가는 2.75%(450원) 상승한 1만68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2.08%(300원) 오른 1만4700원에 장을 끝냈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1.99%(65원) 상승한 3330원에,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0.37%(150원) 오른 4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인스코비 주가는 6.09%(560원) 떨어진 864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