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을 한국에 특사로 보내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이 내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시진핑, 북중 정상회담 결과 설명 위해 한국에 특사 파견

▲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


양 위원은 29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문 대통령과 양 위원의 만남은 30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비서관은 “양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현안들과 관련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위원은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국무위원으로 중국 외교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실장은 12일 북한과 미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러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을 예방하기 전 양 위원과 먼저 회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