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일대기 출간 추진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2-18 13:4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성환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려고 한다.

이는 내년에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서 회장은 평소 강조해 온 부친의 개성상인 정신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일대기 출간 추진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내년에 아모레퍼시픽그룹 70주년을 기념해 부친인 서성환 선대회장 일대기를 기록한 책의 출간 준비를 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 일대기 출간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정신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창업주 일대기는 몇 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직 출간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대회장의 태평양 창업과정과 사업일화가 주요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평소 부친 서성환 창업주의 창업정신과 기업이념을 강조해 왔다.

서성환 창업주는 거래처와 신뢰를 중요시하는 개성상인 정신을 중시했다. 서 회장의 할머니인 윤독정은 1930년부터 개성 남문 앞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창성상점에서 머릿기름을 팔았다. 서성환 창업주는 1945년 해방 뒤 국내 첫 화장품 제조회사인 태평양화학공업을 세웠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사업은 개성상인 전통이 뿌리깊은 우리 집안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1987년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마친 뒤 태평양화학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2년 중국 진출 당시 태평양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서 회장은 부친과 함께 그룹이 보유한 생명보험과 야구단, 건설업 등의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서 회장은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를 맡아 주력사업인 제약과 화장품 분야를 물려받았다. 당시 태평양의 1년 매출은 4천억 원에 불과했다. 그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 뒤 현재4조 원 규모로 매출을 키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