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성폭력' 이윤택 이틀째 조사, 구속영장 신청 검토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18 16:0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극단원들을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에서 이틀째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24분경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전날인 17일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한지 9시간여 만이다.
 
경찰 '성폭력' 이윤택 이틀째 조사, 구속영장 신청 검토
▲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이 전 감독은 조사실로 향하기 전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피해자 모두에 관해 조사를 다 받았나’라는 물음에는 이 전 감독은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5일 법무부에 이 전 감독의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13일까지 피해자 16명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에 관한 구체적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 18일까지 두 차례 소환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검찰이 이 전 감독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 

이에 앞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피해자 16명은 2월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 전 감독을 대상으로 형사고소장을 냈다. 이 전 감독이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 전 감독은 고소당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한 뒤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서 물러났지만 기자회견에 앞서 리허설을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