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샤오미, 중국 가전 1위와 손잡고 스마트홈사업 확대

김유정 기자 kyj@businesspost.co.kr 2014-12-15 18:5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스마트홈사업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샤오미가 중국 최대 종합가전기업인 메이디의 지분 5천만 주(1.29%)를 12억6600만 위안(약 2250억 원)에 인수했다고 중국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샤오미, 중국 가전 1위와 손잡고 스마트홈사업 확대  
▲ 레이쥔 샤오미 CEO
메이디는 중국 가전시장에서 하이얼과 시장점유율 1위를 놓고 경쟁하는 회사다.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등 2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민영기업 안에 든다.

샤오미는 메이디 지분을 인수해 스마트홈시장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디는 올해 초 ‘M-SMART’ 전략을 내놓고 모든 상품을 홈오토메이션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가 스마트폰 개발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메디이와 스마트홈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IT업계와 전자업계 간 합종연횡 바람도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하이얼과 스마트홈 제휴를 선언했다.

샤오미의 사업다각화 계획도 실현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미국 사물인터넷 벤처기업 미스피트에 투자자로 참여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기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또 이달 초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샤오미는 3분기에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스마트폰뿐아니라 스마트가전 시장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