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기존 주주 대상으로 5천억 유상증자 추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08 10:5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가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 규모가 1조3천억 원으로 불어난다.

카카오뱅크는 7일 이사회를 열어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기존 주주 대상으로 5천억 유상증자 추진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왼쪽)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주주배정방식으로 보통주 4천만 주(2천억 원)와 우선주 6천만 주(3천억 원)를 각각 발행한다.

3월27일부터 4월23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받고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25일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해 자본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주들이 참여할 의사를 명확하게 보인 물량만큼 보통주를 발행하고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우선주를 발행해 채우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를 살펴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스카이블루(텐센트) 4%, 예스24 2% 등 9곳이다.

카카오는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카카오뱅크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은산분리 원칙에 제한을 받지 않고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주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카카오가 이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카카오뱅크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불어난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 자기자본 3천억 원으로 출범한 뒤 지난해 9월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