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장이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외국기업협회>
이승현 회장은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외국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제24대 한국외국기업협회장에 올랐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외국기업 주도의 민간경제단체로 현재 약 1500개의 회원사를 두고 외국기업 대표들의 모임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정부 사이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2017년 10월 임시총회에서 제23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1월 이사회와 2월 임원회의에서 24대 회장에 다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협회가 출범한 지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한국경제에서 수출의 21%, 고용의 6%, 매출의 12%를 담당하는 외국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 국내 5대 경제단체로서 인지도와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등 정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유치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부와 외국기업 사이의 중간매개체 역할을 더욱 주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1958년생으로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일본주재원, LCDTV 일류화 추진실 등을 거쳐 JAE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GPS안테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부품업체인 인팩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