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현대일렉트릭 주식 매수할 기회", 에너지저장장치에서 수주 성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07 12:0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이 올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을 수주하며 주가 반등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일렉트릭이 산업용과 신재생에너지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현대일렉트릭이 앞으로도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수주한다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일렉트릭 주식 매수할 기회", 에너지저장장치에서 수주 성과
▲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현대일렉트릭은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센터 건설사업을 수주해 2017년 말 준공했다.

에너지저장장치센터 설계와 구매, 건설을 모두 맡는 EPC 방식으로 에너지저장장치센터를 수주해 51.5MWh(메가와트시) 규모로 지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고려아연으로부터 15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수주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고려아연의 울주군 제련공장에 올해 상반기까지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설비를 준공하면서 시장으로부터 성능을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일렉트릭이 에너지저장장치 수주를 늘린다면 현재 주가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36.4% 줄었다고 발표한 다음날부터 꾸준히 떨어졌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월8일 11만5천 원이었지만 7일 8만4900원으로 한 달 만에 26% 넘게 떨어졌다. 

정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시장예상보다 적게 이익을 내면서 목표주가는 낮아졌지만 투자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며 “현대일렉트릭의 실적 전망을 길게 놓고 본다면 지금이 주식을 매수할 기회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