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 회동, 남북 정상회담 합의한 듯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3-06 08:1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을 방문한 대북특별사절단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4시간 동안 만나 남북 정상회담 등 현안들을 놓고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김정은 위원장과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4시간12분 동안 만찬 및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 회동, 남북 정상회담 합의한 듯
정의용 대북특별사절단 수석특사(가운데) 등 대북특사단이 5일 서울 성남공항에서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남측 인사가 조선노동당사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담에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이어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장 부부장 등이 추가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과 남북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보도했다.

대북특별사절단은 6일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 회담을 한 뒤 오후에 귀환한다.

정의용 대북특별사절단 수석특사가 귀환 뒤 언론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