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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문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 사임, 이병철로 최대주주 변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3-02 19: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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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문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KTB투자증권 최대주주도 권 회장에서 이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바뀌었다. 
 
권성문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 사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0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병철</a>로 최대주주 변경
▲ 권성문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KTB투자증권은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의 보유지분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결제대금 662억 원을 지급했고 주식양수도 절차도 끝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KTB투자증권 지분율을 14%에서 19.96%로 올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 부회장의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중국 판하이그룹(8.53%)과 쥐런그룹(4.26%)도 주요 주주가 됐다. 

반면 권 회장의 KTB투자증권 지분율은 24.28%에서 5.52%로 줄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배구조가 안정되고 부동산과 금융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주주들도 합류해 KTB금융그룹이 새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15일자로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에서 물러나는 내용의 사임서를 냈다. 이훈규 김용호 사외이사도 사임서를 함께 제출했다.

KTB투자증권은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후임 이사 3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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