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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조직 축소하고 임직원 인사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3-02 1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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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일 임원급을 포함한 27명 임직원의 인사발령을 실행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해 개편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45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영식</a>, 한국철도공사 조직 축소하고 임직원 인사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4명과 실·단장급 8명, 지역본부장 9명 등 모두 27명의 인사발령이 실시됐다. 

부사장에는 정인수 기술융합본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은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차량기술단장과 연구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기술융합본부장을 맡았다.

정 부사장은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오레곤주립대학교에서 산업공학석사를, 서울산업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인사발령으로 변화된 철도의 경영가치를 뒷받침할 사람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7본부 7실 5단 조직은 6본부 6실 6단으로 개편했다.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기능이 중복되는 상황을 해소하고 결재 단계를 축소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지역본부에 인사와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공고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북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스마트철도사업단도 확대개편했다. 이를 통해 여러 부서에 분산돼 추진되던 빅데이터 등 IT 관련 업무를 통합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공공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4차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새 성장동력을 확충하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성,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둘 것”이라며 “노력하는 인재, 성과를 내는 인재가 중요한 직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철도 인사 내용이다.

◆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정인수
△감사실장 신화섭 △미래혁신실장 함성훈 △스마트철도사업단장 차성열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김승태△ 열차운영단장 전영봉 △차량기술단장 박승언 △시설기술단장 구자안 △전기기술단장 고준영 △안전혁신본부 양대권 △여객사업본부 조형익 △기술본부 박규한 △서울본부장 전찬호 △수도권동부본부장 윤양수 △대전충남본부장 장원택 △전북본부장 김진준 △광주본부장 정구용 △전남본부장 김진호 △경북본부장 박광열 △대구본부장 이용우 △부산경남본부장 최흥섭 △인재개발원장 장영철 △연구원장 정정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 박무운 △대전철도차량정비단장 박동섭 △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 임재익 △인사운영처장 권영주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신영식 △기획조정실장 정왕국 △인재경영실장 김용수 △비서실장 이민철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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