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64%로 하락, 북한 김영철 남한 방문 논란의 여파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02 14:3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방문을 둘러싼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2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64%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문재인 지지율 64%로 하락, 북한 김영철 남한 방문 논란의 여파
▲ 문재인 대통령.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로 일주일 전보다 4%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10%였다.

긍정평가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과 '대북 정책·안보'(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개혁·적폐청산', '외교 잘함'(이상 7%)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관계·친북 성향'(25%)이 가장 많았고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3%), '북핵·안보'(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이 내린 원인을 두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그가 천안함 폭침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진 만큼 유족과 야권이 방문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79%)가 가장 높았으며 40대(78%)와 20대(68%), 50대(56%), 60대 이상(48%) 등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율 낙폭은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연령대별로 20대와 50대,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가장 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3%의 지지율을 보여 2%포인트 상승했다. 바른미래당(8%)과 정의당(6%), 민주평화당(1%)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월27일부터 2월2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4706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