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에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첫 번째 가입자인 농업인 권석주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춘성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오병관 사장, 농업인 권석주씨,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 김옥환 농협 중앙회 의정부시시군지부 지부장. |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농업인들의 재해 대비를 돕는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8년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농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무부처로 판매계획을 세우고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이 판매한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장대상이 되는 농작물은 사과와 배, 단감, 떪은감 등 과수 4종,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등 버섯 4종, 수박과 딸기 등 시설작물 22종이다. 이 농작물을 일정 면적 이상 경작하는 농가가 가입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험료 50%는 정부가 지원하고 약 30%는 농가가 속해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해준다. 따라서 가입농가는 보험료의 20%가량만 내면 된다.
올해부터는 가입농가가 한해 동안 사고를 겪지 않으면 그 다음해에 보험료를 5% 추가할인 받을 수 있어 보험료 부담도 줄었다.
오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을 방문해 농민들에게 보장내용을 설명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 사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