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반의 블랙박스와 혈당측정기 준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21 12:1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반의 블랙박스와 혈당측정기 준비
▲ SK텔레콤이 4월에 내놓을 IoT블랙박스, IoT혈당측정기 서비스.
SK텔레콤이 차량용 블랙박스에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사 콘텔라와 협력해 차량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 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는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4월에 출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IoT블랙박스에는 통신모듈이 탑재돼 주차된 차량에서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블랙박스는 전력 효율 문제가 있어 통신모듈을 탑재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전력 효율을 높인 사물인터넷 통신망인 ‘LTE Cat.M1’의 상용화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고화질(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LTE Cat.M1의 전력 효율은 기존 사물인터텟 통신망인 ‘LTE-M’의 수십 배에 이르고 통신모듈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다.

2016년 상용화된 LTE-M은 데이터, 음성 등 비교적 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지만 비싼 모듈 가격과 낮은 전력 효율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SK텔레콤은 3월에 LTE Cat.M1의 망 안정화 및 최적화를 마친 뒤 4월부터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2016년 7월에 구축한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LTE Cat.M1를 같이 활용한다. LTE Cat.M1는 영상·사진 등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에, 로라는 단순 모니터링과 제어가 필요한 소용량·저속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사용한다.

SK텔레콤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IoT블랙박스와 함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혈당측정관리기도 선보인다.

기존 혈당측정기기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상황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LTE Cat.M1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측정 결과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또 측정값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주기적 관리가 수월해져 효율적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일류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초연결 시대를 위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