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한전KDN 사장 취임식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13일 전남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전KDN>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13일 전남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12대 한전KDN 사장에 올랐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전KDN은 역할과 책임에 충실한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발전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 핵심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사업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참석한 임직원에게는 공기업에 걸맞은 품성과 행동을 당부하며 “권위주의, 의전, 형식을 타파하고 소통을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30여 년 동안 일한 전력분야 전문가로 한국전력 성남지사장, 신성장동력본부장, 기술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영업본부장을 끝으로 한국전력을 떠났다.

한전KDN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자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발전, 송변전, 배전, 판매 등 전력계통 전 과정에서 전력 ICT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수경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최근까지 한전KDN을 이끌었다.

박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2월12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