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재부,기업은행 보유 지분 3.8% 매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2-05 14:5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획재정부가 IBK기업은행 주식을 일부 매각해 약 3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 기업은행 지분 3,8%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인 블록세일로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3108억 원이다.

이번 매각은 4일 종가 1만5150원보다 2.3% 싼 주당 1만4800원에 이뤄졌다. 지난 7월 기업은행 지분 5.06%를 매각했을 때의 1만3천 원보다 13.8% 비싸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매각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업은행 지분이 55.0%에서 51.2%로 줄었다. 매각물량은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각각 절반씩 배분됐다. 블록세일 경쟁률은 5대1이었다.

기획재정부는 부족한 세수를 보충하기 위해 기업은행 지분을 꾸준히 팔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3년 처음 기업은행 지분을 매각한 뒤 점차 높은 가격으로 보유지분을 팔아 재정수입에 기여했다”며 “이전의 지분매각도 기업은행 주주가치 상승에 좋은 영향을 줬으니 잔여지분 매각에도 더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기획재정부가 한동안 기업은행 지분을 블록세일 방식으로 더 이상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투자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이번 매각으로 지분보유율을 51% 수준에 맞췄다”며 “이제 블록세일 지분이 더 시장에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