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후보등록 문턱 낮춘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2-07 11: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정회원 10%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만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제도를 폐지해 회장 후보의 등록 문턱을 낮춘다.

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기획정책분과위원회는 5일 회원조합 이사장이나 이사장이 추천한 인물이면 누구든지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43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성택</a>, 중기중앙회 회장 후보등록 문턱 낮춘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그동안 중기중앙회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회원 10% 이상의 추천이 필요했는데 이런 규정을 없애 후보 등록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2월 말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이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의 뜻에 따라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제도는 후보자의 난립 등을 막기 위해 2010년 도입됐는데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후보난립을 막는 효과는 적었던 반면 후보 등록 단계부터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기 위해 선거가 과열양상을 띠는 부작용을 드러냈다.

일반 회원의 출마를 어렵게 해 연임을 추진하는 현직 회장의 기득권을 강화한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박 회장이 앞장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만큼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현 제도에 따라 선거를 치러 2015년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중기중앙회는 내년 2월 회장 선거를 치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