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취임하며 "금융 안정 위해 노력"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2-06 12:2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5일 취임 소감으로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며 “견고한 노동시장과 물가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취임하며 "금융 안정 위해 노력"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파월 의장은 5일 비공개로 취임식을 연 뒤 연준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 취임 소감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역할이 물가 안정과 최대고용 유지라고 봤다.

그는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으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실행되고 결제시스템에 결점이 없도록 하는 데도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의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갈수록 진화하는 위험요소에 대비할 것”이라며 “또한 금융 규제와 감독체제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공화당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정책을 지지하지만 통화정책을 놓고는 강력한 긴축보다는 완만한 긴축 또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등장에 미국 증시가 부정적으로 반응해 폭락했다는 시각은 거의 없다. 미국 증시 조정이 그동안의 과열을 덜어내는 과정이며 새로운 연준 의장 취임과는 무관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전임자인 재닛 옐런 전 의장은 4년의 임기를 마치고 2일 퇴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