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특수활동비 관련 이명박 측근 박재완과 장다사로 압수수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6 12:0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용처를 알아보기 위해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6일 오전 박 전 정무수석과 장 전 총무기획관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관련 이명박 측근 박재완과 장다사로 압수수색
▲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의 사용처를 밝히려는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정무수석과 장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요직에 근무했는데 특활비 상납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정무수석은 2008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뒤 국정기획수석을 거쳐 2010년 고용노동부 장관에 올랐다. 

2011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근무했고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장 전 기획관은 이상득 전 의원 비서실장 출신으로 2008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낸 뒤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맡았다. 2011년 12월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이어 총무기획관으로 근무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과 사용이 이뤄졌다’고 판단했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적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