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질소누출 사고와 관련해 산소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일 오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의 산소공장 운전실과 현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등 자료를 확보했다.
운전실은 질소가스 배관 시스템을 통제관리하는 곳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얻은 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질소가스 누출의 원인 등을 종합해 사고 책임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1월25일 오후 4시경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인근 에너지부 산소공장 14플랜트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1월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산소설비 운전실 직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하청회사 직원들이 산소설비 냉각탑에서 충전재를 교체할 때 질소가스 배관 밸브를 잠그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일 오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의 산소공장 운전실과 현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등 자료를 확보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의 모습.
운전실은 질소가스 배관 시스템을 통제관리하는 곳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얻은 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질소가스 누출의 원인 등을 종합해 사고 책임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1월25일 오후 4시경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인근 에너지부 산소공장 14플랜트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1월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산소설비 운전실 직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하청회사 직원들이 산소설비 냉각탑에서 충전재를 교체할 때 질소가스 배관 밸브를 잠그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