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우원식 "포스코 LG디스플레이 아시아나항공 상생의지 의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2-01 11:3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기업의 상생의지를 질타했다.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가 나타나는데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저임금 현실화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됐는데 근로자들을 울리는 각종 꼼수가 횡행한다”며 “대기업 하청업체의 최저임금 무력화 시도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포스코 LG디스플레이 아시아나항공 상생의지 의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포스코 LG디스플레이 아시아나항공 등 대기업 납품 협력업체들이 온갖 방법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방적 상여금 쪼개기로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고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가 하면 식대공제를 확대하는 등의 사례가 거론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3주 동안 접수된 최저임금 관련 제보가 2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원내대표는 “하청업체의 최저임금 무력화 시도가 대기업 원청의 비용 부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라면 대기업의 상생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조합 또는 과반수 근로자들의 동의없이 실질임금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노동부는 접수된 사례를 철저히 검증해 위법사실은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불공정한 경제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공정시장질서 확립 7대 입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맹사업법·대규모유통법·대리점법·하도급법·공정거래법·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상가임대차보호법을 공정시장질서 확립 7대 입법으로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7대 입법은 왜곡된 경제구조 정상화는 물론 소득주도성장을 실현할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