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66%로 하락, 가상화폐와 남북단일팀 논란 여파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1-22 15:2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66%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내려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66%로 하락, 가상화폐와 남북단일팀 논란 여파
▲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이 지지율은 지난해 9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영향으로 최저치인 65.6%를 보인 뒤 가장 낮은 수치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1주일 전보다 5.5%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4.7%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이 내린 이유를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표적 수사’ 여부를 둘러싼 논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이슈, 가상화폐 정책 등 각종 쟁점에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지난해 9월의 경우 50~60대 이상의 장·노년층이 이탈한 반면 이번에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20~30대 지지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75.8%로 10.0%포인트가 빠지면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그 뒤로는 경기인천(-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9%포인트), 대구경북(-4.5%포인트), 서울(-3.9%포인트) 순으로 지지율의 낙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지율이 83.0%에서 73.1%로 9.9%포인트 내려앉으면서 가장 변화가 컸다. 뒤이어 40대(-5.9%포인트), 60대 이상(-5.0%포인트) 순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3%포인트 낮은 48.3%를 기록하면서 6주 만에 40%대로 떨어졌다. 이어 자유한국당 18.1%(+1.2%포인트), 국민의당 5.9%(+0.8%포인트), 바른정당 5.7%(+0.4%포인트), 정의당 5.4%(-0.3%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조사는 CBS 의뢰로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성인유권자  4만23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