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스틸, 미국의 한국산 철강 규제에 대응해 해외로 생산라인 이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22 13:3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을 규제하는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철강회사인 넥스틸이 국내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한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유정용 강관회사 넥스틸이 올해 상반기 국내 생산라인 5기 가운데 2기를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이전한다.  
 
넥스틸, 미국의 한국산 철강 규제에 대응해 해외로 생산라인 이전
▲ 박효정 넥스틸 사장.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는 데 300억 원 가량을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넥스틸의 3년치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넥스틸은 2016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851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 기조 아래 특히 철강부문에서 수입산 제품 규제를 강화하면서 넥스틸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생산라인을 해외로 옮기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틸은 유정용 강관 생산물량 가운데 90% 안팎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에 한국산 철강제품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상무부가 특정 수입제품이 미국의 경제나 국가안보 등을 침해하는지를 조사해 이를 차단하도록 조치를 취하게 하는 조항이다. 

미국 상무부는 1월이 지나기전에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