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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4년 연속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01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올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발표했다.
갤럭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6점을 획득해 992점을 얻은 이마트를 제치고 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정상을 지켰다.
이번 평가에서 카카오톡이 913점을 얻어 지난해 14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갤럭시, 이마트, 카카오톡에 이어 브랜드 10위권에 인천공항, 롯데백화점, 대한항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참이슬, 신라면이 포함됐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00여 품목의 900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에 소비자조사지수(30%)를 더해 브랜드가치를 매긴다. 만점은 1천 점이다.
이번 평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톡이 3위를 기록한데 이어 페이스북은 지난해보다 18계단 뛰어오르며 20위를 차지했고, 트위터도 지난해 대비해 4계단 상승해 26위에 올랐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갔다. BMW는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해 12위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과 메르세데스와 벤츠도 각각 71위, 94위에 올라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반면 올초 고객정보 유출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브랜드들은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3위로 급락했고, KT의 대표 브랜드인 ‘olleh’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7위로 내려앉았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81위로 떨어졌다.
올해 100대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는 CJ대한통운택배(26위), 구글(66위), OK캐시백(68위), CGV(72위), 쿠팡(74위), 배스킨라빈스(75위), 코란도C(78위), LG G3(85위), 하이마트(88위) 등 모두 15개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