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한샘의 대리점 갑횡포 관련해 현장조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1-16 14:3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1위 가구업체인 한샘을 대리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한샘의 대리점 갑횡포 관련해 현장조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위는 한샘의 대리점 운영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통상 공정거래법 위반사안을 인지한 뒤 어느 정도 법 위반 행위가 확인됐을 때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업계는 공정위가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제기된 대리점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한샘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한샘이 대리점법 7조, 8조, 9조, 10조 등을 어기며 대리점에 갑횡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한샘은 한샘플래그샵 안에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본사가 직접 직원을 선발·교육하며 교육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챙겼고 판매목표를 강제하는 등 대리점법을 위반했다”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한샘의 조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샘은 대리점에 매출을 강요하고 판매목표를 채우지 못한 경우 영업활동을 제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국감에서 “한샘의 대리점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샘 현장조사와 관련해 “개별 사건과 관련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