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결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김형근 전 의장이 사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9일 취임식이 열리며 임기는 2021년 1월7일까지 3년이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역임

▲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기동 전 사장이 해임된 지 넉 달 만에 수장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김 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정책실장과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에 당선돼 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19대 대선 때 충북지역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기획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비상근 부대변인 및 원내대표 비서관을 맡아왔다.

김 사장은 부패 척결로 청렴도를 높이고 지역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