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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한국씨티은행 모든 거래 디지털로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02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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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박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은 디지털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모든 거래를 모바일 등 디지털채널에서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회</a> "한국씨티은행 모든 거래 디지털로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지난해 로봇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RPA)을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도입한 것을 예시로 들었다.

박 행장은 “빅데이터 활용과 기업금융 신기술 도입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연구와 투자를 지속해야한다”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개발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리의식에 바탕을 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성장을 하더라도 그 바탕이 비윤리적이면 모래로 쌓은 성과 다름없다”며 “가장 모범적 내부통제절차를 마련하고 윤리교육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는 은행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인사평가를 실시하고 직무성과급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선하되 노사간 대화와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 행장은 “2017년은 지속성장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밑바탕을 잘 칠한 해”라며 “지난해에 임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다시 모아준다면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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