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올해 특허 사용료 1조 넘겨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1-25 15:0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특허 사용료로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했다.

다국적 IT기업과 포괄적 특허 상호계약을 연이어 맺는 바람에 특허 사용료가 늘어났다.

  삼성전자, 올해 특허 사용료 1조 넘겨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특허 사용료로 1조3852억 원을 지불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4년 만에 특허사용료로 1조 원 넘는 비용을 지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스트만 코닥 및 샤프 등과 특허공유 계약을, 램버스 등과 특허사용 계약을 맺느라 1조8213억 원을 사용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기업의 특허기술을 사용한 대가로 제품 매출의 일정비율을 해당기업에 주거나 분기 또는 연도별로 특허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분기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분기별로 특허 사용료를 1분기 7543억 원, 2분기 6209억 원, 3분기 100억 원을 지출했다.

특허 사용료는 1분기와 2분기에 지출이 집중됐는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다국적 IT기업들과 잇달아 포괄적 특허 상호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월 미국 반도체기업인 램버스와 특허사용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같은달 구글, 에릭슨과 상호 특허공유 계약을 맺었다. 2월에 시스코와 특허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이나 시스코와 맺은 계약의 경우 기존 특허는 물론이고 앞으로 10년 동안 출원하는 모든 특허의 사용을 포함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