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가 1분에 4대 꼴로 팔렸다.
LG전자는 냉장고 핵심기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가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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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
LG전자는 올해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가 연간 200만 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만 대 판매는 올해가 처음이다.
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올해 들어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에만 1분당 약 4대가 팔린 셈이다.
LG전자는 이 냉장고의 세계 누적 판매량이 2007년 100만 대, 2011년 500만 대, 올해 11월 1천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담당 부사장은 “LG전자만의 기술력으로 초절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프리미엄제품을 통해 글로벌시장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한다. LG전자가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에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방식과 달리 모터 자체가 직접 직선운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효율이 좋아져 절전이 가능하며 소음도 줄어든다.
LG전자는 올해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시작으로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관련해 16개 국에서 31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