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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씨오홀딩스, 보석으로 풀려난 강정석 '방어'할까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2-19 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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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이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 회장의 법정구속을 막아 경영공백 사태를 피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8월 리베이트 제공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던 강정석 회장이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1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쏘씨오홀딩스, 보석으로 풀려난 강정석 '방어'할까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 원 가량을 빼돌리고 이 가운데 55억 원을 횡령해 불법 리베이트 자금으로 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7~2011년 횡령한 액수를 비용으로 처리해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 회장에 170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도 적용했다.

강 회장은 검찰수사에서 병원에 의약품 구입을 대가로 돈을 건넨 것은 일선 영업직원들의 욕심에 따른 개인적 일탈이거나 회사와 무관하게 도매상이 저지른 불법행위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8월7일 구속됐다. 그 뒤 강 회장은 이후 11월 초 보석으로 풀려났다.

강 회장이 1심 재판 결과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될 경우 동아쏘씨오그룹은 다시 경영공백 사태를 맞게 된다.

특히 신약 연구개발이나 대규모 투자 등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만큼 동아쏘시오그룹이 사실상 대응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다시 직면할 수도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강 회장 재판과 관련해 “의혹이 소명되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고 강중희 동아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강신호 전 회장의 4남이다.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동아오츠카·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맡아왔다.

강 회장은 동아쏘시오그룹홀딩스 지분확보 등 경영승계 작업을 지난해 마무리하고 올해 초 회장에 올랐다. 강신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말 그룹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하며 ‘강정석호’ 출범을 알렸는데 검찰이 리베이트 수사에 들어가면서 출범 첫 해부터 위기를 맞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 회장 구속 당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왔다”며 “강 회장 구속에 따라 우려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의 중요 경영상 의사결정은 전문경영인 책임경영 하에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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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죄목이..
700억 횡령에 55억 리베이트면 횡령 때매 들어간거지, 왜 리베이트 때매 들어갔다고 하는지.. 횡령범이야 횡령범..   (2017-12-29 00:00:43)